양예원, 1심서 승소…"악플러들 빠짐없이 법적조치할 것"
양예원, 1심서 승소…"악플러들 빠짐없이 법적조치할 것"
  • 박서은
  • 승인 2019.01.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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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박서은 기자] 사진 촬영회를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25)이 1심서 승소한 뒤 "다시한 번 용기를 내 잘 살아 보겠다"며 심경을 밝혔다.

양예원은 10일 오전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촬영자 모집책 최모씨(46)에 대한 1심 선고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최모씨는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와 56년간 관련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받았다.

기자들 앞에 선 양예원은 눈물을 보이며 "재판 결과가 제 잃어버린 삶을 되돌릴 순 없을 것 같지만 조금 위로가 된다"면서 "다시한 번 용기내서 잘 살아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성범죄에 노출돼서 지금도 너무나 괴로워하고 숨어지내는 분들께 한마디 전해드리고 싶다"면서 "안 숨으셔도 된다. 잘못한 거 없다. 제 인생을 다 바쳐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씨는 악플러 대응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씨는 "1심 결과에도 불구하고 절 몰아세우는 사람들과 맞서 싸울 것"이라며 "저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난도질했던 악플러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씨 측 변호인 역시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SNS 등에서 양씨를 향한 악플이 수만 개에 달하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악플 사례들을 수집해 제보하고 있다"며 "이들 중 신상 특정이 가능한 경우를 추려 1월 말부터 실제 고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양예원은 개인 유튜브를 통해 '비공개 촬영회' 사건에 대해 폭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이 속출해 8명까지 늘었다. 

촬영자 모집책이었던 최씨는 2015년 7월 10일 양씨의 노출사진 115장을 지난해 6월 지인들에게 넘겨 유출하고, 2016년 8월에 양씨의 속옷을 들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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