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한국인母 귀마개 선물에…기내 외국인 승객들 '감탄'
[톡톡+] 한국인母 귀마개 선물에…기내 외국인 승객들 '감탄'
  • 박서은
  • 승인 2019.07.02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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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랄 마수드 SNS
ⓒ탈랄 마수드 SNS

[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은 기자] 생후 4개월 된 자녀와 함께 미국행 여객기에 탑승한 한 한국인 어머니가 승객 전원에게 귀마개를 선물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탈랄 마수드는 최근 SNS를 통해 비행 중 귀마개를 받은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4개월 된 한국인 아이 엄마가 10시간의 장거리 비행을 위해 선물 꾸러미 200개를 준비해 승객들에게 나눠줬다"는 글을 올렸다.

마수드는 이어 자신이 받은 선물 꾸러미와 그 속에 담긴 메모지를 공개했다. 꾸러미 속에는 소음 방지용 귀마개와 사탕, 과자 등 간식이 담겨 있었다. 

메모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태어난 지 4개월 된 준우라고 해요. 오늘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이모를 만나러 미국에 가요. 제 생애 첫 비행이라 조금 긴장되고 무서워요. 그래서 제가 울 수도 있고 엄청 시끄러울 수도 있어요"라며 아이의 시점에서 작성된 글이 적혀 있다.

ⓒ탈랄 마수드 SNS
ⓒ탈랄 마수드 SNS

그러면서 "조용히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약속할 순 없어요. 이해해주세요"라며 "그래서 우리 엄마가 작은 선물을 준비했어요. 약간의 사탕과 귀마개가 들어있으니, 제가 너무 시끄럽게 굴면 귀마개를 사용해주세요. 즐겁게 여행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게시물은 3일간 총 13만9천 명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6만회 가까이 공유됐다.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한 누리꾼은 "약간의 친절과 배려가 있다면 모두가 즐거운 비행을 할 수 있다"며 어머니의 행동을 극찬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가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것은 힘들 듯" "그녀의 대처는 옳지만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다" "아예 아이를 비행기에 탑승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등 단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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