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공짜야근 사라지나…엔씨, 포괄임금제 폐지
게임업계 공짜야근 사라지나…엔씨, 포괄임금제 폐지
  • 박서준
  • 승인 2019.04.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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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박서준 기자]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도 포괄임금졔 폐지 행렬에 합류했다. 이에따라 넥슨, 넷마블 등 게임업계를 이끄는 '빅3'가 연내 모두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중으로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넥슨에 이어 넷마블이 올해 3분기 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겠다고 공개한 지 약 보름 만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유연 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 상대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성숙하고 발전적인 엔씨만의 근로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괄임금제는 급여에 연장 및 야간, 휴일 근로 등 시간외 수당을 모두 포함시켜 사전에 정한 임금을 매월 똑같이 지급하는 방식을 뜻한다. 월급 200만 원, 연봉 2400만 원에 포괄임금제 계약을 맺었다면 한 달에 추가 야근을 얼마나 하든 똑같은 월급을 받게 된다.

이같은 제도는 가산임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노동시간을 늘리기 위한 편법으로 비난받아 왔다. 특히 게임업계에선 신작 출시를 앞두고 개발팀의 '크런치 모드'가 잦았다. 

'크런치 모드'는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서 마감을 앞두고 수면, 영양 섭취, 위생, 기타 사회 활동 등을 희생하며 장시간 업무를 지속한다는 게임 업계의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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