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속 자유한국당 집단 삭발식, 의원 6명은 '포기'
눈물 속 자유한국당 집단 삭발식, 의원 6명은 '포기'
  • 박서준
  • 승인 2019.05.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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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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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박서준 기자] 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의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강력 반발하며 집단 삭발식을 가졌다. 삭발식을 지켜보던 일부 당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위 위원장인 김태흠 의원과 성일종, 윤영석, 이장우 의원,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 등은 2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이들은 삭발식에 앞서 성명서 낭독을 통해 "불법과 야합으로 선거법, 공수처법 등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의회민주주의 폭거에 삭발 투쟁으로 항의하고자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입으로만 민주주의를 외치는 좌파 집권 세력에 의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는 죽었다'면서 "민주당 2중대 3중대 범여권 정당은 패스트트랙 철회를 선언해야 한다. 오늘을 시작으로 좌파 독재 정권의 비정상 국정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싸울 것을 다시한 번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삭발식은 당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가운데 10분 가량 진행됐다. 당원들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위원장의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규탄 삭발식' 플랭카드를 들고 지켜봤으며,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당초 삭발을 예고했던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갑윤, 김기선, 박덕흠, 이만희, 최교일 등 6명 의원은 삭발을 안했다. 정용기 의장은 나경원 원내대표와 지방 행사를 이유로 불참했다. 다만 다른 의원들의 삭발 포기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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