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6월 전년比 2배↑…분양 시장 대장주는?
일반분양, 6월 전년比 2배↑…분양 시장 대장주는?
  • 박서준
  • 승인 2019.06.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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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그랑자이 ⓒGS건설
서초그랑자이 ⓒGS건설

[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최근 분양 시장에서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일정이 연기된 분양지들이 꿈틀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6월 전국 총 3만7500가구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는 전년 동기(1만7156가구) 대비 약 2배 늘어난 물량이다.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서는 2만1311가구(전체 56.7%)가 쏟아지고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1만1805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지방 분양 물량은 4400여 가구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지역 분양지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이른바 ‘대장주’로 꼽고 있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11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또 삼성물산이 10여 년만에 강남권에 짓는 래미안 브랜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초그랑자이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 일원 서초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4층~최고 35층 9개동, 총 144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2.5배 크기의 숲과 수영장, 스파,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권에서는 대림산업의 경기 김포시 마송지구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비롯해 GS건설의 ‘성남고등자이’가 분양을 시작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는 대우건설이 '과천푸르지오 벨라스테'를 분양하고 남양주에서는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시 구도심은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각각 대규모 단지를 준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부산 진구 전포동에서 140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하고 삼성물산은 부산 연지동를 재개발한 단지인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6월 서울을 중심으로 주요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하지만 로또청약과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분양가가 얼마로 책정될지 미지수"라며 "무순위 청약이 늘거나 1순위 미달 등 변수가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책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기존 예정 단지들이 분양가를 조율하다 일정이 연기됐기 때문이다. 실제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난달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조합과 HUG가 분양가를 놓고 갈등을 겪다 이달 중순으로 연기됐고, 과천제이드자이도 분양 일정과 분양가 책정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HUG는 로또분양과 고분양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지난 3월 "HUG 정책 기조는 그대로인데 주변 시세가 많이 올라 고분양가 단지가 나오는 것 같다"며 "주변시세 외에 분양가를 책정하는 다른 기준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며 고분양가 논란에 대한 대안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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