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 insight] 시장 점유율 '80%'…돈 쓸어담는 기업들
[CDN insight] 시장 점유율 '80%'…돈 쓸어담는 기업들
  • 박서준
  • 승인 2019.06.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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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노력 끝에 시장 점유율서 요지부동 1위 달성

[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한 분야에서 점유율을 독점한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사업이 잘 된다 싶으면 여기저기서 같은 업종의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잘 되는 기업은 있다. 국내 점유율 80% 이상 차지하는 기업들은 어딘지 컨슈머데이터뉴스에서 살펴봤다.

ⓒ동서식품
ⓒ동서식품

■ 인스턴트 커피 최강자 '동서식품'

동서식품은 1976년 12월 크리머와 설탕을 배합한 일화용 커피 제품을 선보였다.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한 뒤 2011년 '카누'까지 출시하며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영역을 구축하고 시장 1위 왕좌에 올랐다.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동서식품은 품질과 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해 1996년부터 4년 주기로 '리스테이지'도 진행하고 있다. 리스테이지는 맥심 커피의 맛, 향, 패키지 디자인 등을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다. 동서식품은 이러한 '환골탈태'를 통해 현재 '맥심 카누'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서식품의 시가 총액은 2019년 5월 27일 기준 2조6천억, 시가는 주당 2만200원 수준이다. 이는 1년 전(2만6050원) 대비 5850원 하락한 수치다. 매출은 2018년 기준 1조5239억 원으로 17년 대비 2%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1% 감소했다. 업계는 소비자의 취향 변화와 시장 포화를 수익 악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동서식품은 지분 50%를 가진 크래프트사에 막혀 수익 개선을 위한 신사업 론칭이나 해외시장 진출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동원F&B
ⓒ동원F&B

■ 참치하면 역시 '동원 F&B'

동원 F&B는 동원산업 식품과 무역 사업 분야갸 2000년 독립해 세워진 식품 및 제조 판매 업체다. 동원산업은 1969년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설립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원참치는 1982년 12월 김재철 회장이 추진하고 동원 개발팀이 면실유를 담아 제조한 '동원 참치 살코기캔'에서 시작됐다. 팍스넷 뉴스에 따르면 동원F&B는 국내 참치 통조림 시장에서 점유율을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원 F&B의 시가 총액은 1조다. 2019년 5월27일 기준 시가는 주당 25만1000원이다. 지난해(22만9500원) 대비 2만1500원이 상승한 가격이다. 2018년 매출액은 1조63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28% 올랐다. 업계는 2017년 참치 원가 상승 이유로 참치캔 가격을 51% 인상한 반면, 2018년에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해 수익 상승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카카오
ⓒ카카오

■ 국민 소통 앱 '카카오'

카카오는 1995년 (주)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탄생했다. 이후 2014년 10월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상호명을 '카카오'로 변경했다. 카카오톡은 카카오가 2010년 3월18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메신저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 앱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한국인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중 점유율을 무려 94.4%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의 시가 총액은 10조가 넘는다. 2019년 5월27일 기준 주가는 12만4000원이다. 1년 전(10만8000원) 대비 1만6000원 상승한 가격이다. 2018년 매출액은 1조17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으나 순이익은 59% 감소했다. 카카오는 2018년을 '투자의 해'라고 주장했으며, 2019년은 '수확의 해'라고 선언했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AI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20% 이상의 광고 수익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 넘사벽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2000년 현대그룹에서 분리됐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2018년 기준 총 740만 대의 승용차를 판매하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6위에 안착했다. 2019년 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와 합쳐 84%에 달한다. 현대차는 내주 시장 점유율 51.4%, 기아차는 32.3%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시가 총액은 33조가 넘는다. 2019년 5월27일 기준 시가는 주당 13만5000원이다. 지난해 대비 14만 원보다 약 5000원 하락했다. 작년 매출은 43조100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4% 상승했으나, 순이익은 84%나 감소했다. 업계는 현대차의 순이익 감소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 보호무역 여파, 환율, 투자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 팰리세이드, 신형 산타페 등을 앞세워 SUV 라인업 확대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으로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

■ 반도체 업계의 숨은 강자 '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 회로 기판), Macro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 및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레이저 전문 기업이다.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1989년 4월 1일 첫 설립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등이다. 이오테크닉스의 반도체용 레이저 마커 점유율은 2017년 기준 국내 95%, 해외 60%로 세계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오테크닉스 시가총액은 7012억 원이다. 2019년 5월 27일 기준 시가 5만3800원으로 1년 전 주가(7만3500원) 대비 1만9700원 하락한 수치다. 2018년 총매출액은 2714억 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0% 줄어들었다. 업계는 디스플레이 악재로 인한 후폭풍으로 내다봤다. 다만 2019년에는 5G 이동통신과 관련 새로운 인쇄회로 기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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