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 빠진 외식산업, 특화 매장으로 '승부수'
침체기 빠진 외식산업, 특화 매장으로 '승부수'
  • 박서준
  • 승인 2019.06.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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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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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외식산업 경기 침체현상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여 긍정적인 변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특화 매장 등으로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65.9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64.20 대비 1.77p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1분기 69.45 ▲2분기 68.98 ▲3분기 67.41 ▲4분기 64.20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올해 들어 소폭 반등한 것이다.
 
한국은행 발표 소비자 심리지수는 2017년 1분기 최저점 이후 2018년 7월까지 100 이상 지수를 보였으나 이후 100 이하로 내려가면서 2018년 11월에는 95.7에 머물렀다. 이후 점차 오르던 소비자 심리지수는 올해 4월 101.6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5월 97.9로 소폭 감소했다. 

그동안 소비자 심리지수와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반적으로 유사한 추이를 보여왔다. 이같은 경향을 볼 때 업계는 1분기 지수 상승이 외식산업경기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신호로 보고 있다.

그러나 통계청 서비스업 생산지수 중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지수는 통상 1분기 낮은 경향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기간 경기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업체들은 특화 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CJ푸드빌 계절밥상은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권 맞춤형 매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파스쿠찌
ⓒ파스쿠찌

특히 은평롯데몰점과 중계홈플러스점에 선보인 '우리동네 스페셜 코너'는 지난 2016년부터 상시 운영 중인 고객 만족도 조사와 CJ ONE 데이터를 분석해 계절밥상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상권에 맞춰 메뉴와 서비스, 콘텐츠에 변화를 줬다. 그 결과 두 매장 모두 객수가 30% 증가하는 등 좋은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리뉴얼 오픈한 여의도 IFC점 '라이브 스튜디오 8'도 오픈 후 전년 대비 객수가 20%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즉석 조리와 생동감을 강화한 특화 매장이다. 이 매장에서는 8가지 각각 다른 코너에서 계절밥상이 추구하는 메뉴를 제공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서울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을 개점했다. 이 매장은 '정통 이탈리아 커피'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매장 내에 '모카포트 바'를 별도로 운영하며 다양한 이탈리아식 푸드 메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에서는 낮에는 커피, 저녁에는 맥주를 즐긴다는 의미의 '낮커밤맥' 트렌드를 적용해 크래프트맥주 3종을 판매하며 햄, 치즈,과일 등을 담은 플래터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소비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매장을 내는 게 하나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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