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alk] 대형 SUV? '풉'…미니벤 정돈 돼야지~
[Car-Talk] 대형 SUV? '풉'…미니벤 정돈 돼야지~
  • 김현수 기자
  • 승인 2019.10.29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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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밀리카 끝판왕, '미니벤' 전성시대

ⓒ컨슈머데이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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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김현수 기자] '큰 놈'이 대세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쌍용 렉스턴 스포츠칸 등 대형 SUV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단 대형 SUV를 타보면 아빠들 눈이 돌아간다. 백미러를 보면 뒷자석이 한없이 끝에 있다. 머릿속으로 생각한다. '아기 짐도 넣고 유모차도 넣고 장난감도 조금 넣으면…' 유모차 한 대도 들어가지 않는 승용차와 비교하자니 안 살래야 안 살 수가 없다.

그러나 대형 SUV 이전에 패밀리카 시장을 접수한 '더 큰 놈'이 있었다. 패밀리카의 끝판왕, 바로 '미니벤'이다. 미니벤은 주말, 휴일, 명절때 많은 짐을 싣고 이동하거나 가족 모두가 장거리를 갈 때 유용하다. 5~11명이 여행 가방이나 선물 보따리 등을 갖고 타더라도 실내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캠핑 열풍이 불면서 부피가 큰 텐트 등 용품을 싣고 온 가족이 떠나는 오토캠핑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밴은 크게 유럽형, 미국형으로 나눠진다. 미국형은 5m가 넘는 큰 몸집을 자랑한다. 가족용으로도 사용되지만 내부를 개조해 비즈니스용으로도 종종 사용된다. 대표 모델은 일본 브랜드가 내놓은 혼다 오딧세이와 토요타 시에나다. 국산 모델로는 기아 카니발과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정도다.

ⓒ혼다 오딧세이
ⓒ혼다 오딧세이

특히 혼다 오딧세이는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모델 중 하나다. 오딧세이는 1994년 북미시장에 출시된 뒤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 2013년에는 미국 시장 미니벤 1위에 올랐으며, 미국 대표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뽑은 '가족을 위한 최고의 미니밴'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맛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총 1017대가 팔리면서 수입 미니밴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5세대 오딧세이로 전장x전폭x전고 5190x1995x1765mm, 휠베이스 3000mm다. 3.5ℓ 직분사 VCM엔진과 미니밴 최초로 10단 버튼식 변속기를 달았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 복합연비는 9.2km/ℓ다. 판매가격은 5790만 원이다. 

유럽 미니밴은 5~7인승으로 미국형보다는 작다. 길이도 준중형 세단 정도로 미국형 미니벤을 탑승하다가 유럽형 미니벤을 타면 조금 좁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단 몸집이 작은 만큼 여성들도 운전하기가 쉽다. 공간 활용성 역시 미국 미니벤보다는 적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쉐보레 올란도, 기아 카렌스 등이 해당된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시트로엥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시트로엥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유럽형 7인승 미니벤이다. 지난해 2014년 그랜드 C4 피카소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국내에 출시됐다. 전장x전폭x전고 4600x1825x1645mm, 휠베이스 2840mm다.  2.0 블루HDi 심장과 신형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63마력, 최대토크는 40.8kg.m, 연비는 12.7km/ℓ다.

실내는 생각보다 넉넉하다. 앞바퀴에서 뒷바퀴까지 거래가 동급 최고 수준으로 길다. 2열에는 독립형 시트 3개, 3열에는 시트 2개가 배치됐다. 3열 시트는 트렁크 밑으로 들어가 적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유모차를 접지 않고 그대로 넣을 수 있을 정도다. 기본 적재용량은 645ℓ이고, 2·3열 좌석을 접으면 적재용량은 1843ℓ까지 확장된다. 가격은 4342만~454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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