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 insight] 日불매 운동에 대박 터진 '모나미'
[CDN insight] 日불매 운동에 대박 터진 '모나미'
  • 김현수
  • 승인 2019.07.05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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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주가, 전날보다 15.94% 오른 3855원에 거래

모나미 윤동주 에디션 ⓒ모나미
모나미 윤동주 에디션 ⓒ모나미

[컨슈머데이터뉴스 김현수 기자] 일본이 한국에 핵심부품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소비자들은 '일본 제품 불매'로 맞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구류 업체 모나미가 유독 큰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5일 오전 11시13분 기준 모나미 주가는 전날(4일)보다 530원(15.94%) 오른 3855원에 거래됐다. 지난주만 해도 2400~2800원 사이에 거래되던 모나미 주가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빠르게 치솟은 것이다. 국내 필기구 시장의 70%를 점유한 일본 업체들의 대항마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국산 제품도 많은데 왜 하필 모나미가 주목받았을까. 모나미는 국내 필기구 산업의 대표주자라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1967년 12월 28일 설립된 회사는 국내 최초의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을 출시하면서 국내 문구업계를 이끌어왔다. 특히 모나미가 그간 펼쳐온 '애국 마케팅'도 이번 주가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모나미는 윤동주 시인 에디션, 삼일절 100주년 한정판 등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애국 마케팅을 펼쳐왔다. 지난 3월엔 3·1절 100주년 기념 'FX 153' 한정판을 공개하기도 했다. 태극기를 이루는 3가지 색상에 '우리 독립' '정당한 권리' '민중의 정성' '역사의 힘' 등 3·1 독립선언서에 기재된 문구들이 새겨졌다.

이밖에도 일본 의료업체 '유니클로'의 대체 기업으로 떠오르는 신성통상도 주가가 14%대 급등했으며, 콘돔 생산으로 유명한 바이오제네틱스(유니더스) 주가도 장 중 한때 7%대까지 상승했다. 삼천리 자전거는 일본 자전거 제품 불매운동에 힘입어 10%대까지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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