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 insight] 맞춤형이 대세…편의점·홈쇼핑도 '구독경제'
[CDN insight] 맞춤형이 대세…편의점·홈쇼핑도 '구독경제'
  • 이준형
  • 승인 2019.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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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편의' 노린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

ⓒCJ ON mart
ⓒCJ ON mart

[컨슈머데이터뉴스 이준형 기자]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경쟁심화 속 유통업계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로 고정 고객 확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업계가 눈을 돌린 고정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로는 최근 구독경제로 불리는 서적·음악·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유료회원제, 생필품 등 정기배송, 에어컨 등 가전·자동차 장기렌털 서비스를 꼽아볼 수 있다. 

이처럼 정기적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면서 장기 고객화할 수 있는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 본다면 이를 통해 업계가 제공하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편의다. 동일 상품을 구입하지만 매번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며 쇼핑 편의를 높인 것이다. 

구독경제 서비스는 유통업계 온오프라인 채널이나 취급 품목을 가리지 않고 확대 추세다. 업계가 구독경제 시장 선점을 위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서면서다. GS25 등 오프라인 편의점업계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 이달 한달간 '카페25' 원두커피 유료멤버십 테스트 시행에 들어갔다. 

GS25 유료멤버십은 원두커피 브랜드로 첫 선을 보였다. 유료멤버십 서비스를 '카페25' 1700원 상품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적용한 것이다. 카페25블랙·카페25브라운·카페25그린 멤버십 종류에 따라 10~30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카페25
ⓒ카페25

카페25블랙은 2만5000원에 30잔, 카페25브라운은 1만7900원에 20잔, 카페25그린은 9900원에 10잔을 이용할 수 있다. 구입 수량은 하루 한 잔으로 제한돼 있지만 거의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GS25는 이번 유료멤버십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여러 다양한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을 융복합, 선보이면서 지역사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회원제 이외 정기배송 도입도 활발하다. 정기배송은 동원F&B(더반찬), 한국야쿠르트(잇츠온), 롯데칠성음료(생수 아이시스) 등 1~2인 가구 확대와 맞물려 밀키트 간편식 위주로 식품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특히 구독경제 서비스를 통한 고정 고객 유치 노력은 업계 배송전과 맞물려 이커머스, 홈쇼핑 등 온라인 신유통업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기배송과 유료회원제를 통해 무료배송 등을 혜택으로 제공하면서다. 쿠팡은 2015년부터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무료배송은 물론 정기배송 할인 5%(2개 결제분부터)~10%(3개 상품 신청, 구입 시) 추가 제공 등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홈쇼핑업계 CJ ENM 오쇼핑 부문은 5월 업계 처음으로 에어퀸 생리대로 정기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정기배송을 선택하면 6% 할인,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연내 CJmall에 정기배송 전용 페이지를 열고 미술작품과 화분, 반찬 등 정기배송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홈쇼핑도 그림 정기배송 서비스 '핀즐'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내 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다. 스타트업 '핀즐'의 전문 큐레이터가 해외 아티스트 작품을 매달 선정, 이를 집에서 감상하도록 대형 아트 프린트 1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외 작가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매거진 1권을 함께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 '어니스틴'
ⓒ온라인 쇼핑몰 '어니스틴'

앞서 이달 1일 롯데는 롯데쇼핑 통합 이커머스 서비스 '롯데ON' 유료멤버십 '롯데오너스' 서비스를 론칭, 월 2900원 회비를 내는 회원에 한해 무료배송과 포인트, 추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오너스' 멤버십은 롯데백화점과 마트, 슈퍼, 롭스,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닷컴 7개 유통계열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이외에도 롯데는 기존 온라인 이커머스업계와 달리 롯데월드 어드벤처(자유이용권 44% 할인)나 롯데콘서트홀(공연 20% 할인), 롯데렌탈(단기 렌터카 최고 80% 할인) 등 비유통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 차별화했다. 

이같은 구독경제 서비스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아마존이 2004년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유료회원제 도입으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가입자수는 지난해 12월 1억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 평균 구입 금액과 횟수는 비회원 대비 2배 가량 높다. 

국내 이커머스업계 1위 이베이코리아도 2017년 4월 '스마일클럽' 유료회원제 서비스를 론칭, 연회비 3만원으로 무료배송과 할인쿠폰(최고등급 매달 12% 쿠폰), 전용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 후 월 평균 1만8000여명 가량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면서 지난 연말엔 회원 100만명을 바라볼 정도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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