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alk] 너무 조용해서 위험한 전기차
[Car-Talk] 너무 조용해서 위험한 전기차
  • 김현수
  • 승인 2019.07.1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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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차량 경고음 장치 장착 의무화

[컨슈머데이터뉴스 김현수 기자] 최근 전기차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예전처럼 힘이 없거나 얼마 못가 금방 충전해야 하는 전기차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힘 있게 치고 나가는 게 압권이다. 친환경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심지어 조용하다. 가솔린 엔진 차량이 시끄럽다고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고요함이 독으로 돌아올 수 있다. 운전자는 좋지만 보행자 입장에선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내연 기관 차량은 뒤에서 접근하면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차는 쉽지 않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유럽연합(EU)의 2013년 국제회의 발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속 20km 속도로 접근하는 자동차를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는 거리는 디젤차 19m, 전기차 4m로 파악됐다. 이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낮은 소음때문인데, 보통 내연기관이 시속 20km로 달릴 때 60데시벨 안팎인 반면 전기차는 그 절반에도 못미친다.

세계 각국에선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기차 경고음 발생 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추세다. 유럽은 이달부터 새롭게 출시하는 4륜 전기차에 차량 경고음 장치(AVAS) 장착을 의무화한다. 시속 19km 이하일 경우 특정 소음이 발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소음의 기준은 가솔린 엔진 차량 수준의 정도를 요구하고 있다. 즉 시속 20km일 때 56~75데시벨, 후진 시 47데시벨 이상이다. 인공 소음은 차량 발진부터 시속 20km까지만 발생하면 된다. 

일본도 비슷하다. 일본 전기차 소음 기준은 시속 10km까지 50데시벨 이상, 시속 20km 는 56 데시벨 이상이다. 우리나라는 시속 20km 이하일 경우 경고음을 발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운전자가 경고음 발생을 중단시킬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서는 안되며, 5km부터 20km의 범위에서 속도변화에 따라 경고음이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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