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alk] "실수로 적정량보다 엔진오일 많이 넣었더니…"
[Car-Talk] "실수로 적정량보다 엔진오일 많이 넣었더니…"
  • 김현수 기자
  • 승인 2019.07.2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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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 해당하는 엔진오일, 주기적 점검은 '필수'

ⓒ컨슈머데이터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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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김현수 기자] 자동차에 엔진오일은 사람의 인체로 치면 '혈관'에 해당한다. 우리 몸에서 혈관이 순환하면서 면역, 체온 유지 등 중요한 역할을 하듯 엔진오일도 윤활작용, 청정, 방청, 냉각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엔진오일이 없다면 우리 몸에서 심장이 멈추듯 자동차의 엔진도 멈추게 된다. 엔진오일의 꾸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그러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보통 정비소를 통해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때문에 엔진오일의 적정량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날을 정해서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체크는 필수적으로 이행돼야 한다. 장거리 주행 전 또는 운행 전 본넷을 열고 엔진오일 점검 쇠막대에 찍힌 엔진 오일 확인을 실시해야 한다. 

엔진오일 점검 쇠 막대는 엔진오일이 엔진에 투입된 양을 표시해준다. 이는 엔진 주변의 노란색 플라스틱 손잡이와 연결돼있다. 손잡이를 뽑기 전 타월 또는 여러 겁의 휴지가 필요하다. 엔진오일은 점검 쇠막대에 표기 된 하단의 L과 F사이인 약 80% 지점의 위치에 오일 표시가 찍혀있어야 한다. 만약 쇠막대에 엔진오일이 F 이상의 기준을 넘어 표시됐을 경우, 엔진오일 과다 보충으로 덜어내야 한다. 엔진오일을 과다 보충한 뒤 주행을 할 경우 운전자는 다음과 같은 체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1. 출력 저하


먼저 엔진오일 과다 투입시 자동차의 흔들림에 의해 오일이 크랭크 축에 닿게 된다. 닿은 오일은 공기와 또 맞닿으며 거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거품은 윤활 작용을 방해해 출력 저하를 일으킨다. 또한 압력유지와 방청, 냉각 등의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들어 차량 성능을 급격히 떨어트리기도 한다. 

■ 2. 노킹


과다 투입된 엔진오일은 엔진 실린더 벽에 붙어 연료와 함께 연소될 가능성이 있다. 연소 과정에서 카본이 발생돼 이물질이 쌓이고 엔진의 노킹 현상을 일으킨다. 노킹현상이란 엔진의 이상 연료로 인해 발생하는 소리를 말한다. 아울러 엔진의 울컥 거림, 혹은 과도한 엔진 떨림 현상 등도 일으킨다. 노킹으로 인해 발생된 카본의 경우 별도 제거를 필요로 한다.

■ 3. 엔진오일 성능 저하


앞서 언급했듯이 엔진오일을 과다 투입할 경우 엔진에 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 생성된 거품은 엔진오일 자체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뿐더러 방해까지 한다. 엔진의 윤활 작용, 냉각, 방청의 역할을 방해해 엔진오일로 인한 차량 출력 저하를 불러일으키는 영향을 미친다.

■ 4. 머플러에서 흰 연기 발생


자동차 시동을 켜면 엔진이 켜진 상태에선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배기가스가 배출된다. 반면 눈에 보일 정도의 흰 연기가 배출된다면 자동차 엔진오일 과다 투입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엔진이 오일을 연소시키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다. 

만약 이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실린더, 엔진 블록 등의 부품에서 균열 또는 손상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운전자는 운행을 즉각 중단하고 정비소를 방문해 전문가의 점검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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