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해외 부동산 투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동산+] 해외 부동산 투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신현준 기자
  • 승인 2019.07.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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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펀드 순자산총액, 6개월 만에 40조 → 47조 '껑충'

ⓒ컨슈머데이터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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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신현준 기자] 국내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율이 연일 하락하면서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체 공모 해외부동산펀드(총 664개) 설정 잔액은 46조840억 원, 순자산총액은 47조1764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31일 기준 581개 펀드 설정 잔액이 39조3777억 원, 순자산총액 40조2073억 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했을 때 6개월 사이 상당히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유럽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럽 대도시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과 호텔 등을 매입하면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리츠종금증권과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오스트리아빈에 있는 힐튼호텔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총 4400억 원으로 증권사 3곳이 약 2000억 원을 투자하고나머지 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총 3700억 원을 들여 프랑스 파리 인근의 상업지구인 라데팡스에 위치한 빌딩을 인수했다. 4월에는 2000억원 규모에 벨기에 브뤼셀 투와송도르 빌딩도 샀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0월 독일 쾰른에 있는 건물 지분을 1500억 원어치 매입했고 올해는 프랑스 파리 마중가타워를 1조83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삼성증권도 파리의 오피스 빌딩에 9200억 원을 투자했다.

증권사들이 유럽 부동산 쇼핑에 적극 나서면서 이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도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가 집중되는 이유는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해서다. 위험자산보다 안정자산에 속하면서 중수익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컨슈머데이터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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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인의 해외 부동산 투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국내에서 부동산 투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투자자들로부터 인기가 좋은 편이다. ▲매물 확인 ▲송금 및 부동산 구입 ▲해당 외국환은행에 취득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해외 부동산 취득은 개인으로 취득할수도, 현지 법인을 설립해 투자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를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다만 추구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이 매각 자금을 국내로 회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현지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를 각각 납부해야한다는 점에서 세부담이 있을 수 있다. 끝으로 우리나라 외국환거래법에는 투자 대상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현지 법에 따라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 예를들면 동남아에선 대부분의 국가가 토지를 국가 소유로 간주해 외국인 토지 투자를 제한하기도 한다. 베트남은 아파트 단지별로 30%까지 외국인 소유를 허용하지만, 해당 토지는 일정 기간(50년) 임차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지 부동산 가격 추이와 환율의 영향을 동시에 따져 볼 필요도 있다. 해외부동산 투자는 우리나라 돈을 해당 국가의 통화로 변경한 뒤 투자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매각시 다시 원화로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부동산 가격과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가 낮을 때 투자해서 높을 때 팔면 최상의 수익을 얻게된다. 반면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가 높을 때 투자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유의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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