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꾸준한 감소…대기수요 간과해선 안돼"
"일본여행 꾸준한 감소…대기수요 간과해선 안돼"
  • 박서은 기자
  • 승인 2019.08.0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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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여파로 여행·항공업계 매출 급락
잠시 멈춘 일본 여행, '대기수요'로 다시 증가할수도

ⓒ컨슈머데이터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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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은 기자] '일본불매'의 커진 목소리만큼 일본여행 수요가 급감했다. 여전히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도 있지만 다른 나라로 대체하는 관광객들 또한 증가했다. 한편으로는 이번 사태로 국내 여행지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대표 여행 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이번 불매운동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두 업체의 지난 달 일본 여행 예약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가량 감소해 직격타를 맞았다. 일본 여행 취소율도 수수료 부담을 앉고서라도 취소하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또 다른 여행업체인 노랑풍선은 지난달 일본 여행 취소율이 지난 해에 비해 50%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관련 홈쇼핑 인기 상품이던 패키지들도 TV에서 모습을 감춘지 오래였다.

국내 대표 여행 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이번 불매운동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두 업체의 지난 달 일본 여행 예약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가량 감소해 직격타를 맞았다. 일본 여행 취소율도 수수료 부담을 앉고서라도 취소하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또 다른 여행업체인 노랑풍선은 지난달 일본 여행 취소율이 지난 해에 비해 50%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관련 홈쇼핑 인기 상품이던 패키지들도 TV에서 모습을 감춘지 오래였다.

해당 업계는 아직 불매운동 시작 초기임을 감안해 본격적인 여파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7월 초부터 진행된 여행불매로 비교적 수수료 부담이 큰 기존 여행객들 취소가 적었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는 8, 9월 일본여행 상품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8월초 부터 제대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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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각에서는 아직도 일본여행관광객이 절반이나 되는 점을 꼬집었다. 일명 "샤이 재팬 (일본 여행을 가고 싶지만 불매운동 분위기로 비공개로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게 또다른 시각이다.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장모(37)씨는 "급히 휴가 장소를 알아보던 중 가고시마 항공권 특가가 떠 조용히 여행을 다녀왔다"며 "사진을 찍었지만 SNS 게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여행 관광객들을 향한 비난들이 도가 지나치다는 입장들도 다수 보였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오키나와, 삿포로 등 올해 초부터 사전 예약을 한 신혼 부부들이 많다"며 "대부분 신혼부부들은 위약금 뿐만 아니라 여행 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어 취소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에서는 국내 여행지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일본여행 대기 수요가 그대로 남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일본 대체 여행지로 언급된 동남아와 중국은 지난달 반사이익을 얻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가 전년대비 151% 급증했고 중국 패키지 여행 역시 44.6%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 비교적 저렴한 항공권과 일본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이 증가해 일본여행 붐이 일었지만 국내 여행의 바가지 요금도 국내여행 감소에 한몫했다"며 "자체 국내여행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지차제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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