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리포트] '대웅 모닝컴 에어프라이어' 맛은 바삭, A/S는 글쎄…
[컨슈머 리포트] '대웅 모닝컴 에어프라이어' 맛은 바삭, A/S는 글쎄…
  • 김리경 기자
  • 승인 2019.08.1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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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위메프·티몬, 6998개 후기 빅데이터 분석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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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김리경 기자] 컨슈머 빅데이터로 소비자 후기를 분석한 결과, 대웅 기업의 '대웅모닝컴 에어프라이어, DWAF-0020WS'가 가전디지털 주방가전 부문에서 전체리뷰수 기준 6998개로 2위를 차지했다. 평점은 5.0점 만점 중 4.5점을 받아 높은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현재 이 제품은 쿠팡 에어프라이어 인기순위에서 6위이다. 대용량 제품을 제외하고 가장 작은 사이즈인 에어프라이어(2L기준)순위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모님컴 에어프라이어가 내세운 장점은 ▲공기 순환방식을 통한 신속한 조리가 가능 ▲80도에서 200도까지 온도조절 기능 ▲5분에서 최대 30분까지 타이머 설정 가능 ▲온도 이상 시 전원이 차단되는 과열 방지 기능 ▲오일 거름망이 분리되어 세척 용이 ▲특수 재질로 제작된 손잡이 ▲불소수치 코팅재로 뛰어난 내구성 등이다.

제품에 관한 컨슈머 워드(컨슈머 빅데이터 후기에서 추출한 단어)는 '잘', '너무', '더' 등 단어순으로 언급됐다. '잘'이 언급된 댓글을 살피면, "엄청 잘 구워진다", "음식이 바삭하게 잘 됐다", "요리해서 잘 먹고 있다" 등 높은 소비자 만족도가 확인됐다. 다음으로 많이 달린 '너무'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너무너무 좋다", "맥반석 계란 해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싼가격에 너무 좋다" 등 대체로 긍정적 후기에서  보여졌다.

컨슈머빅데이터 ⓒ컨슈머데이터뉴스
컨슈머빅데이터 ⓒ컨슈머데이터뉴스

댓글에서는 "겉바속촉이네요, 진짜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해서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 "기름없이 이 정도 요리하기 어려운데 에어프라이기가 해내네요"등 간편한 조리방법과 만족스러운 맛에 감탄한 후기들이 많았다. 최*영(쿠팡)"대부분 에어프라이어 제품들은 1300W~1400W정도인데 대웅제품은 1000W라 같은 2L 기준 300~400W가 낮아 맘놓고 해먹고 있어요" "치킨 값에 돈 더 보태 에어프라이어 사세요. 가성비 내려옵니다. 전기료도 진짜 낮구요" 등 낮은 소비전력과 싼 가격에 만족한 후기도 있었다.

반면 '좀'이 언급된 댓글에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대다수였다. "용량이 2L지만 내용물 입구가 너무 좁아 좀 아쉽다",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된다", "생각보다 소음이 좀 있다"등 좁은 입구와 소요되는 시간에 불만을 표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한 소비자는 "겉부분이 바삭하게 익어서 괜찮겠지 하고 먹었는데 장염 걸려서 입원하고 왔어요. 전날 산 고등어였는데 시간도 오래걸리고"라며 조리기능과 오래걸리는 요리시간에 불만을 토로했다.

몇몇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구입했지만 미흡한 내구성과 안전을 지적했다. 임*섭 "가격은 싸지만 마감이 아쉽네요, 소음도 있구요", 호**슨(쿠팡)은 "제품을 받고 상품안내서에 적힌 처음 사용방법을 따라하던 중 연기와 함께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황급히 집 밖으로 나왔네요. 돈 더주고 괜찮고 안전한거 쓰시고 제품은 그냥 버렸습니다"라며 제품 안전에 의심이 가는 후기를 작성했다. 김*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1번 사용에 내부 검은색 코팅이 벗겨졌습니다. CS센터에 사진까지 보냈지만 사용제품을 보내야만 불량 판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무조건 싸다고 사지는 마세요"라며 불편한 CS응대에 관한 소비자 불만댓글도 볼 수 있었다.

대웅모닝컴 홈페이지에 게재된 안내사항 ⓒ대웅모닝컴 홈페이지
대웅모닝컴 홈페이지에 게재된 안내사항 ⓒ대웅모닝컴 홈페이지

회사 입장을 듣기 위해 취재하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다. 먼저 제품명이 '대웅 모닝컴 에어프라이어, DWAF-0020WS'이기 때문에 당연히 '대웅 모닝컴'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대웅 모닝컴' 홈페이지에는 어디에도 해당 제품이 보이지 않았다. 확인해보기 위해 전화번호를 찾았으나, 쉽게 찾기도 어려웠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대웅 모닝컴'의 연락처를 찾는다는 글이 자주 눈에 띄었다. 우여곡절끝에 A/S 센터점이라는 곳에 전화를 걸었으나, 한 번은 한 노인이 받더니 아니라고 끊었고 또 한 번은 연결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쿠팡 A/S에 전화해보니, 쿠팡측은 "대웅 모닝컴 상품이 맞다. 현대 저희 해당 상품은 제조사 측에서 입고 후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해당 제품은 '대웅 모닝컴'이 아닌 '(주)대웅'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상한 점은 (주)대웅의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제품이 노출되지 않고 있었다. '(주)대웅'측 관계자는 "거래처 단독 제품은 저희가 노출시킬 수 없다. 모델명 뒤에 WS라고 써져 있는 것은 '우신'이라는 업체에서 이 제품을 단독 모델로 접수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웅 모닝컴' 회사와 제품명이 같아서 소비자들이 헛깔릴 수 있는데 소송같은 우려는 없느냐"고 묻자, '(주)대웅' 측은 "그것까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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