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내정자 "균형·안정 속에서 금융혁신 가속화"
은성수 금융위원장 내정자 "균형·안정 속에서 금융혁신 가속화"
  • 김희주 기자
  • 승인 2019.08.12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과 정책 조화·협조 통해 금융편익 잘 전달할 것"
ⓒ컨슈머데이터뉴스DB
ⓒ컨슈머데이터뉴스DB

[컨슈머데이터뉴스 김희주 기자] "금융을 지탱하는 요소는 가계·기업과 같은 소비자와 금융산업, 금융시스템 등이 있으며, 이 3가지 요소의 균형과 안정 속에서 금융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집권 3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8개 부처에 대한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원장에는 국제금융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은성수 행장이 내정됐다.

은 내정자는 간담회에서 최근 국제금융 이슈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미국에서 최근 총기 사고가 났는데 어제 외신을 보니 오토바이 소리를 총소리로 알고 사람들이 피하다가 20여명이 다쳤다"며 "지나친 공포감이 있으면 더 혼란이 오기 때문에 경고의 메시지가 너무 크면 시장참여가가 불안감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가 다가왔다', '파국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국제금융 위기가 국내금융 위기로 전이되는 것 까지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위 업무 공백 우려에 대해 그는 "향후 청문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잘 보필하고 언제든 조언을 받으며 업무 공백이 없게 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기가 왔던 2011~2012년 당시에도 국제금융정책국장으로서 최 위원장을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로 모시고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간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은 내정자는 대북경협 관련 스탠스에 대해 "대북경협은 국제연합(UN)의 북한제재 틀 속에서 해야 한다"며 "북한 이슈라는게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북한제재가 해제됐을 때를 대비해서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관계에 대해서는 "정부정책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이 잘 가늘게 가장 큰 역할"이라며 "정책적인 조화나 협조를 잘해서 국민들에 금융 편익이 잘 전달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내정자가 금융위원장으로 최종 임명될 경우 수출입은행은 수장 공백에 따라 권한대행체제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은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군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와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하며 기획재정부(당시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오늘의핫뉴스 hot
당신이 좋아 할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네티즌댓글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28길 10 109동, b101 MBP 10-265호
  • 대표전화 : 02-6951-5070
  • 팩스 : 02-324-8980
  • 사업자등록번호 : 283-38-0049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서준
  • 법인명 : 컨슈머데이터뉴스
  • 제호 : 컨슈머데이터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52342
  • 등록일 : 2018-05-10
  • 발행일 : 2018-05-10
  • 발행인·편집인 : 이병욱
  • 컨슈머데이터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컨슈머데이터뉴스. All rights reserved. 문의 및 제보 : edit1@consumerdat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