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 로그인] "추석 직후 3억 주택대출 바꾸면 月이자 16만 원 아껴"
[세무 로그인] "추석 직후 3억 주택대출 바꾸면 月이자 16만 원 아껴"
  • 김희주 기자
  • 승인 2019.08.26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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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최저 1%대 고정금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등장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컨슈머데이터뉴스 김희주 기자] 다음달 16일부터 2주간 변동금리 혹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던 소비자는 최장 30년 간, 연 1.85~2.2% 수준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고정금리 주택대출 특판상품 출시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개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면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상품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출시되는 특판 대출 상품이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 방향을 공개하기 전인 7월 22일까지 변동금리 혹은 3~5년 등 일정 기간만 고정금리가 적용되다가 변동으로 바뀌는 준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실수요자가 적용 대상이다. 박주영 금융위 가계금융과장은 "안심대출은 주택대출 구조 개선을 목표로 서민 지원 정책금융 상품이기 때문에 다주택자, 고소득자, 종전에 완전 고정금리로 돈을 빌렸던 사람들은 제외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집값이 낮은 순서대로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3억 대출 갈아타면 年 196만 원 절약

최근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 갈아타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갈아타기의 최대 걸림은 대출 한도였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기존 빚을 갚고 새로운 대출을 받게 되면 한도가 크게 줄어들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안심대출 신상품은 대출 규제 적용 없이 종전 한도 그대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예로 3억 원을 만기 20년, 반동금리(3.16%)로 빌린 사람은 현재 매달 168만 8천 원씩 갚아야 한다. 하지만 안심대출로 변경시 우러 이자 상환액이 16만3천 원으로 줄어든다.

서민을 위한 파격적인 정책금융 상품인 만큼 자격 조건은 까다롭다. 부부 합산 소득 8500만 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 가능하다.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이거나 2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 부부 합산 소득 요건을 1억 원까지 올려서 적용해준다. 주택 가격은 시가 9억 원 이하여야 한다. 기본 금리는 연 1.85~2.2%이지만, 신혼부부·다자녀·배려계층 등 우대 금리를 적용하면 연 1.2%까지 내려간다. 대출한도는 기존 대출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이다. 

■ "대환 첫 달부터 원리금 동시에 갚아야"

지난 2015년 정부가 출시했던 안심전환대출 1호 상품은 출시되자마자 은행 창구가 마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상품은 9월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일괄 신청을 받고, 집값이 낮은 대출자들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hf.go.kr)에서도 24시간 접수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간편한 신청 방식과 저렴한 대출 금리로 혹할 수 있지만, 차주 입장에선 따져봐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 우선 고정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대환 첫 달부터 원리금을 동시에 갚아야 한다. 만약 이자만 갚고 있던 차주가 안심대출로 바꾼다면 상환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또 기존 대출을 받은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종전 대출기관에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한다. 금리 하락추세가 장기화된다면 변동금리 대출 상품 이자가 고정금리보다 낮아질수도 있다.

민경남 KN프로퍼티즈 대표는 "신규가 아닌 대환 대출이고 지원 요건이 제한적인 데다 원리금 균등 상환을 해야하고 20조원까지만 공급된다는 단점들이 있다"면서 "금리가 저렴하기 때문에 기존 대출 보유자의 경우 자격조건이 충족된다면 추석 연휴 직후에 시작되는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유리하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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