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주변 드론 비행하던 40대, 경찰 적발
한빛원전 주변 드론 비행하던 40대, 경찰 적발
  • 박서준 기자
  • 승인 2019.09.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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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두 곳이 최근 드론 공격을 받아 전 세계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 40대 남성이 국가 중요시설인 한빛원전 인근에서 드론을 조종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17일 전남지방경찰청과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모(48)씨가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씨는 7월30일부터 9월6일 사이 총 8차례 한빛원전과 1~3km 떨어진 가마미 해수욕장 인근에서 드론을 띄웠다.

경찰은 이씨가 1kg 미만 경량급 촬영용 드론을 조종했고, 원전이 아닌 해수욕장 풍경 등을 촬영한 것으로 파악하고 형사입건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과태료는 피하지 못했다.

원전은 국가 중요시설로 지정돼 항공안전법상 원전 주변 방경 18km 안에선 비행체 운행이 금지된다. 원전 주변 3km 이내는 비행금지구역이며 18km 이내는 비행 제한구역으로 지정돼있다.

원전 주변에서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7일 야간에도 드론이 목격됐으나 조종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7분 한빛원전과 1㎞가량 떨어진 영광군 홍농읍 가마미 해수욕장 인근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20여분간 비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지난 7일 오후 10시 15분에도 가마미 해수욕장에서 드론이 20분가량 비행하다가 계마항 쪽으로 사라졌다. 경찰은 농업용 드론에 비해 크기가 작아 촬영 또는 레저용 드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조종자를 찾고 있다.

한빛원전 측은 이처럼 원전 일대에서 수일간 드론이 잇따라 출몰한 이후 드론 침투를 탐지하고 추격·요격하는 '안티 드론' 기술 적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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