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톡톡] "예약 안됐다니요?" 아모마닷컴 폐업에 소비자 '발동동'
[소비자 톡톡] "예약 안됐다니요?" 아모마닷컴 폐업에 소비자 '발동동'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09.2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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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모마닷컴 사이트 서버 중지 통보…한소원 "피해자 신고 속출"

ⓒ아모마닷컴 홈페이지
ⓒ아모마닷컴 홈페이지

# A씨(31·남)는 올해 4월 말 아모마닷컴 사이트를 통해 오는 11월 아프리카 세이셸 소재 호텔 4박을 예약하고 400만 2천 620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아모마닷컴 사이트 서버 중지 메일을 받고 급하게 호텔에 예약 확인을 했지만, 예약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고 머리가 멍해졌다. 신용카드사에도 연락했으나 결제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 처리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 지난 여름 가족들과 미국 자유여행을 떠났던 B씨(35)는 A씨보다 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아모마닷컴으로 숙박을 예약하고 확인 메일까지 받았으나 현지에 도착하니 호텔에 아예 B씨의 예약 정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모마닷컴 고객센터로 연락하자 직원들은 다른 호텔 관계자와 연락해보겠다며 시간을 끌었고, 결국 김씨는 인근 카페에서 7시간을 대기한 후에야 다른 호텔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컨슈머데이터뉴스 박지영 기자] '아모마닷컴'은 스위스 소재의 해외 숙박 예약 대행 업체로 한국에선 지난해부터 '최저가 숙소 검색 사이트'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최근 고객 불편을 초래하는 예약 시스템과 한국어 응대가 불가능한 점 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아모마닷컴'은 결국 사업장을 접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따라 이미 '아모마닷컴'으로 계약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관련 소비자불만들이 접수되고 있으며,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피해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아모마닷컴'을 이용한 소비자들에게 ▲예약한 호텔에 연락해 예약이 유효한지 확인할 것 ▲호텔 예약이 돼 있지 않거나 취소된 경우 예약 시 사용한 신용(체크)카드사에 연락해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것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경우 해당 보험사에 예약 취소에 따른 보상이 가능한지 확인할 것 ▲관련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입은 경우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다"며 "아모마닷컴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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