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 최대 4.4배 차이"
"공공분양 아파트, 발코니 확장비 최대 4.4배 차이"
  • 박서준 기자
  • 승인 2019.10.08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사이에서 발코니 확장 비용이 최대 4.4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 대표)이 LH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및 2019년 공공분양아파트 발코니 확장 선택 비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공급된 8개 단지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포함) 아파트 6천168가구가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약됐다.

아울러 이들 단지의 발코니 확장 비용을 발코니 확장 면적으로 나눠 평당가를 계산한 결과 시흥은계 S4블록 전용면적 51㎡가 3.3㎡당 52만6천199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위례신도시 A3-3b블록으로, 전용 55㎡A형과 55㎡A-1형이 3.3㎡당 232만6천408원이었다.

이처럼 공공분양 아파트 간에도 발코니 확장 비용이 최대 4.4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특히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에서 발코니 확장 비용이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화성동탄2 A85블록의 경우 전용 84㎡A형은 3.3㎡당 76만7천336원이었지만, 전용 74㎡B형은 3.3㎡당 146만9천779원으로 약 1.9배였다. 위례 A3-3b블록은 전용 55㎡A형과 55㎡B형의 3.3㎡당 확장 비용이 각각 232만6천408만원과 120만2천723원으로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끼리도 1.9배가량의 차이가 났다.

또 위례, 양원, 하남감일 등 서울과 서울 인근에 있어 인기가 높은 지역의 발코니 확장 비용은 120만∼232만원으로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의원은 "분양가상한제로 인기 지역에서 분양가를 높이지 못하다 보니 발코니 확장 비용을 과다 책정하는 것 아닌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양가는 그나마 심사를 받지만, 발코니 확장 비용은 LH나 건설사들이 정하는 대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발코니 확장 비용도 적정한지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는 "분양단지와 공급형별에 따라 발코니 확장 면적, 용도 변경에 필요한 골조·마감 공사, 가구 등의 차이로 확장금액의 차이 발생은 불가피하다"며 "팸플릿에 발코니 전체면적을 공개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요구하면 발코니 확장면적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오늘의최신기사 hot
당신이 좋아 할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네티즌댓글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28길 10 109동, b101 MBP 10-265호
  • 대표전화 : 02-6951-5070
  • 팩스 : 02-324-8980
  • 사업자등록번호 : 283-38-0049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수
  • 법인명 : 컨슈머데이터뉴스
  • 제호 : 컨슈머데이터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52342
  • 등록일 : 2018-05-10
  • 발행일 : 2018-05-10
  • 발행인·편집인 : 이병욱
  • 컨슈머데이터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컨슈머데이터뉴스. All rights reserved. 문의 및 제보 : edit1@consumerdat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