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트렌드] 2019년 8월, 렌트 불만 폭주·SNS마켓 거래 주의보
[컨슈머 트렌드] 2019년 8월, 렌트 불만 폭주·SNS마켓 거래 주의보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10.1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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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건수 총 62,965건, 렌트(72.7%)·음식 관련 서비스(19.4%) 불만 증가

[컨슈머데이터뉴스 이혜진 기자]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빅데이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8월 전체 상담 건수는 총 62,965건으로 전월(71,613건)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월(72,178건) 대비 12.8%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 대여(렌트) 서비스, 전월 대비 음식 관련 서비스 등이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 새롭게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소비자상담이 72.7% 증가한 대여(렌트) 서비스의 세부 품목은 ▲음식물 처리기 ▲침대 및 매트리스 ▲LED 마스크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이었다. 불만 사항으로는 계약 관련 상담과 품질 관련이 주를 이뤘다. 

음식 관련 서비스(19.4% 증가)는 ▲포장 및 배달음식의 이물질 혼입 ▲음식물 섭취 후 부작용 ▲배달대행서비스 관련 문의 등의 상담이 대다수였다.

전년 동월·전월과 비교했을 땐 승강설비 및 공연관람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승강설비의 경우 동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배상 기준 문의가 많았다. 공연관람은 공연 입장료 환급 지연 등 집단분쟁조정 개시에 따른 절차 안내와 같은 단순 문의 성격의 상담이 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8,035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5,930건(27.1%), 50대 10,845건(18.4%)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4%(34,235건)로 남성 45.6%(28,730건) 대비 8.8%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9,367건, 30.8%), 계약해제·위약금(12,389건, 19.7%), 계약불이행'(8,982건, 14.3%)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4.8%를 차지했다. 아울러 일반판매(34,159건, 54.3%)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5,746건, 25.0%), 방문판매(2,344건, 3.7%), 전화권유판매(1,915건, 3.0%) 비중이 높았다.

8월 소비자 이슈로는 'SNS 마켓 배송'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한 달간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SNS마켓 411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단 한곳만 법정 청약철회 기간인 7일 내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SNS 마켓이 환불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외에도 가격이나 배송일자 등 거래조건을 명시한 곳은 4곳 중 한 곳에 불과했고, 70%는 현금만 받거나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거래하면서도 해외에 법인을 둔 업체(145곳·35%)들의 경우 모두 청약철회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사업자 정보, 거래정보 등을 표기하지 않은 채 판매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법률 미준수 업체에 자율시정을 권고하는 동시에, 플랫폼 제공자가 SNS 마켓 사업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 신설을 공정위에 건의하고 소비자와 사업자에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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