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0년 째 썩지않는 맥도날드 햄버거·감자튀김
[이슈+] 10년 째 썩지않는 맥도날드 햄버거·감자튀김
  • 박서준 기자
  • 승인 2019.11.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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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지난 2009년 아이슬란드 맥도날드에서 판매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썩지 않은 채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있어 SNS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일(현지시간) 회르투르 스마라손(43)씨의 맥도날드 햄버거 실험 이야기를 전했따. 그는 2009년 10월31일 아이슬란드 맥도날드점이 문을 닫기 직전 마지막으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한 손님이었다. 

당시 '맥도날드 햄버거는 절대 썩지 않는다'는 풍문을 확인해 보고 싶었던 그는 배를 채우는 대신 차고 한구석에 음식을 보관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생계 유지에 바빠 이같은 실험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3년 뒤에서야 그는 이사를 준비하다가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담긴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를 열어본 그는 깜짝 놀랐다. 구매했던 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보존돼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 햄버거를 계속 보관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아이슬란드 국립박물관에 연락했다. 이후 그는 이곳에서 전시회를 열고 방송까지 타는 유명인사가 됐다.

현재 '절대 썩지 않는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은 아이슬란드 남부에 위치한 작은 호텔에 전시되고 있으며, 여전히 관광객들로부터 시선을 끄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햄버거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러 다녀온다는 스마라손은 가장 마지막으로 봤을 때를 "언제나처럼 신선했다"고 기억했다.

이 햄버거가 썩지 않은 데 대해 맥도날드는 "음식이나 주변 환경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자라지 않아 부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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