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됐던 신칸센, 싹 폐차한다
침수됐던 신칸센, 싹 폐차한다
  • 박서준 기자
  • 승인 2019.11.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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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이 결국 폐차 수순을 밟게됐다.

6일 NHK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후카사와 유지 JR동일본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기비스로 침수된 호쿠리쿠 신칸센 열차 중 JR동일본이 소유한 8편(96량)을 전부 폐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하부에 있는 모터와 브레이크 제어 장치 등이 침수로 망가져 완전한 수리가 어려운 상태"라며 "수리하는 것보다는 폐차하고 새롭게 만드는 편이 안전성을 생각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JR동일본 사장의 이같은 결정에 JR서일본도 침수된 나머지 신칸센 2편(24량)을 폐차시키겠다고 밝혔다. 

하기비스는 지난달 13일 대거 폭우를 몰고오면서 나가노시에 위치한 신칸센 차량기지를 덥쳤다. 이로 인해 당시 기지에 있던 호쿠리쿠 신칸센 10편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는 도쿄와 도쿄 북쪽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를 잇는 호쿠리쿠 신칸센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폐차로 인한 피해금액은 약 118억엔(약 12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신칸센 폐차와 태풍에 따른 운행중지 등을 합산하면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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