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연금보험, 허위재무제표 적발…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IBK연금보험, 허위재무제표 적발…국세청 세무조사 착수
  • 김희주 기자
  • 승인 2019.11.2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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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김희주 기자] 국세청이 재무재표를 허위로 작성해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은 IBK연금보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직원들을 서울 중구에 위치한 IBK연금보험 본사에 파견해 수개월 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세무조사는 국새청이 4~5년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IBK연금보험에 대한 세무조사가 여느 보험사와 달리 강도높은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IBK연금보험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앞서 금감원으로부터 허위재무제표를 작성한 혐의로 과태료 4400만 원과 퇴직 임직원에 대한 주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 

금감원이 지난 9월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IBK연금보험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표준해약공제액을 작성하면서 금융기관보험대리점과 사이버몰을 통해 모집한 보험계약을 조정하지 않은 결과 공재액을 실제보다 과장하여 산정했다.

아울러 순보험료식 보험료 적립금과 해약환급식 보험료적립금과의 차액보다 큰 미상각신계약비를 상각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IBK연금보험 관계자는 "재무제표가 다르게 작성된 것은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면서 "현재 국세청에서 진행하는 세무조사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무업계 반응은 사뭇 다르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허위재무제표를 작성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등의 주의 처분을 받았다면 실수 여부를 떠나 해당 부분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들여다 볼 개연성이 충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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