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급식비 인상해달라" 엄마들 문자에…김재원 "계속하면 더 삭감할 것"
[이슈+] "급식비 인상해달라" 엄마들 문자에…김재원 "계속하면 더 삭감할 것"
  • 박서준 기자
  • 승인 2019.12.05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
ⓒJTBC

[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린이집 급식비 인상을 요구하는 엄마들의 문자에 "계속 보내면 더 삭감하겠다"고 답변해 논란이 번지고있다. 아이들을 위한 민원에 부적절한 답변을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한 학부모에게 "스팸 넣지 마세요. 계속하면 더 삭감하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황당한 학부모는 "스펨 아닌데요. 유권자로서 문자행동 하는건데 지금 협박하시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넣지 마세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른 학부모에게도 동일한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해당 사건은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복수 언론을 통해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어린이집 급식비가 1일 1745원에 머물러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예결위 위원들에게 이날 단체 문자·전화를 돌렸다고 한다. '정치하는 엄마들'의 한 회원은 "예결위 위원 15명에게 동일한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이런 답변이 온 건 김 의원이 유일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문자가 수백통 가까이 오는 바람에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였다"며 "예산을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문자를 이렇게 계속 보내니 그만 보내라는 의미로 이같은 답장을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늘의최신기사 hot
당신이 좋아 할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네티즌댓글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