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 insight] 나트륨 이렇게 위험한데…79% "단짠 좋아요"
[CDN insight] 나트륨 이렇게 위험한데…79% "단짠 좋아요"
  • 박서준 기자
  • 승인 2019.12.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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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막국수·간장게장·열무냉면도 하루 권장량 넘겨

ⓒ컨슈머데이터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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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짬뽕 한 그릇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나트륨 섭취 권고량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짬뽕 이외에도 우동, 막국수, 간장게장, 열무냉면, 해장국 등에도 상당한 나트륨이 함유돼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에 따르면 짬뽕 나트륨 함유량은 4000mg으로 확인됐다. WHO가 권고하는 나트륨은 2000mg 이하로 한 번만 섭취해도 권장량의 두 배를 먹게 되는 셈이다. 이외에도 우동 3396mg, 간짜장 2716mg,막국수 3260mg, 간장게장 3221mg, 열무냉면 3152mg, 선지해장국 3075mg 등이 권장량을 훌쩍 넘겼다.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라면의 함유량은 1879mg이었다.

'나트륨'에 대한 긍부정 감성어 분석 ⓒ펄스K
'나트륨'에 대한 긍부정 감성어 분석 ⓒ펄스K

'나트륨'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어떨까.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빅데이터 분석프로그램 '펄스K'를 통해 나트륨 키워드에 대한 긍부정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의외의 반응이 나왔다. 나트륨의 이같은 위험에도 긍정 감성어 79%, 부정 감성어 20%로 긍정적인 단어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긍정 감성어에는 '먹고싶다' '좋다' '맛있다' '추천' 등의 단어가 언급됐다. "매콤한 찌개에 밥 말아먹는 것 짱, 나트륨 최고" "솔직히 맛은 단짠이 최고 아닌가요" "이틀치 나트륨 다 섭취했다. 짠게 너무 맛있어서 걱정된다" 등의 반응이었다. 반면 부정적 반응은 '죽다' '사망' '심하다' '위험'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나트륨' 연관 키워드 분석 ⓒ펄스K, 빅카인즈
'나트륨' 연관 키워드 분석 ⓒ펄스K, 빅카인즈

관련 검색어로는 '요리' '음식' '명절' '배달음식' '뒷풀이' '식사' 등이 추출됐다. 뉴스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인 빅카인즈에서도 '나트륨' 관련 검색어는 대부분 요리와 관련된 내용이 꼽혔는데, 특히 '유탕면'과 '삼진어묵'의 제품명이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유탕면은 건면과 나트륨량이 비슷하다는 기사가 쏟아지면서 연관어 1위로 올랐다. 삼진어묵은 나트륨 성분을 절반으로 줄인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조리할 때 소금 대신 천연향신료를 사용하거나 국, 탕, 찌개 등의 국물을 먹을 땐 슴슴하게 간을 하는게 좋다"면서 "신선한 채소와 우유를 충분히 먹는 것도 권장하며, 특히 가공식품을 먹을 땐 영양정보를 살펴 하루 권장량을 넘기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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