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급짐'의 대명사, 대리석 바닥을 파헤치다
[부동산+] '고급짐'의 대명사, 대리석 바닥을 파헤치다
  • 신현준 기자
  • 승인 2020.01.2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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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고급스럽지만 관리 어려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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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신현준 기자] 우리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또는 거주의 편리함을 더해주기 위해 인테리어를 결심한다. 특히 바닥은 집에서 우리 신체와 가장 많이 맞닿는 곳인 동시에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또 바닥재는 한 번 시공을 마치면 변경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로인해 바닥재는 다른 인테리어들보다 더 신경써서 선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다양한 바닥재 중에서도 '부의 상징'으로 불리는 자재가 있다. 바로 '대리석'이다. 대리석은 서구 인테리어가 유입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바닥재다. 은은한 광택은 집 안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방송에 등장한 유명 셀럽들의 집이나 호텔을 살펴 보면 매끈하고 화사한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대리석의 몸값을 올리는 데 톡톡히 한 몫 한 요인으로 꼽힌다.

대리석 키워드를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펄스K'로 분석한 결과, 긍정 키워드 87%, 부정 키워드 12%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적 언급이 부정적 언급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것이다. 긍정어로는 '고급' '좋다' '추천' '깔끔하다' 등이 꼽혔으며, 부정어로는 '충격' '이상하다' '버리다' 등이 언급됐다. 

'대리석' 키워드에 대한 긍부정 빅데이터 분석결과 ⓒ펄스K
'대리석' 키워드에 대한 긍부정 빅데이터 분석결과 ⓒ펄스K

대리석의 장점은 돌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에 시원하다는 데에 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열전도율도 우수해 겨울철 난방을 돌리면 집안 곳곳에 빠르게 따뜻해지고, 식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온돌과 비슷한 역활을 해 난방비를 줄여줄 수 있는 것이다. 시공비가 비싼 점이 흠이지만 그만큼 내구성이 좋고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단점은 난방을 하지 않을 경우 겨울철 '얼음장'같은 바닥을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대리석을 바닥재로 한 집에는 대부분 실내화가 항상 구비돼 있거나 카펫이 깔려있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또 고급스런 광택이 오히려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마루나 장판보다 표면이 미끄러워 아이나 노인이 있는 집에선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대리석이 깨질 수 있다는 것도 단점이다.

'고급스러움'을 유지하기 위해 손이 더 많이 가기도 한다. 대리석에는 미세한 기공이 있어 액체가 쏟아졌을 때 쉽게 얼룩진다. 일반 세제를 사용하면 얼룩을 지울 순 있으나 대리석 표면 광택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어 '대리석 전용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바닥 청소시엔 마른 수건으로 꼼꼼히 닦아내야 하고,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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