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와의 전쟁' 선언한 靑…"필요시 모든 정책 총동원할 것"
'투기와의 전쟁' 선언한 靑…"필요시 모든 정책 총동원할 것"
  • 박서준 기자
  • 승인 2020.01.1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준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5일 한 라디오 인터뷰 도중 부동산 정책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정부는 모든 정책 수단을 다 올려놓고 필요시 전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대출규제, 거래질서 확립, 전세 제도와 공급 대책까지 경제학적, 정치적으로 생각할 수 잇는 모든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실장은 "절대 12월16일에 부동산 대책을 소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또 시세 15억 원 초과 아파트에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12·16 대책 효과를 두고 "재작년 9·13 조치 때보다 훨씬 빠르게 시장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면서 "지난주 주간 동향도 굉장히 안정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일부 구에선 하락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모든 아파트 가격을 다 안정화 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강남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명히 지금 거품이 낀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은 단순 안정화가 아닌 일정 정도 하향 안정화 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대출 규제로 주택 매수 수요가 묶여 전세가 상승 우려가 있다는 일부 분석에 대해선 "겨울방학 등 전세 수요가 많은 시기가 지나면 상당 부분 안정화될 것"이라며 "12·16 대책 발표 후 전세가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관련 질문에 대해 "서민들의 위화감을 느끼는 급격한 가격 상승은 원상회복 할 때까지 대책을 펼치겠다"며 "어떤 대책을 내놓으면 효과가 있다가도 결국 다른 우회적인 투기 수단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정부는 대책 시효가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끊임없이 내놓을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오늘의최신기사 hot
당신이 좋아 할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네티즌댓글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