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은 불공정"…공정위에 신고
소비자단체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은 불공정"…공정위에 신고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1.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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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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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박지영 기자] 소비자단체가 최근 논란이 된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불공정 거래에 해당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일 "개편안에 따르면 항공권 구매시 필요한 마일리지는 더 늘어나고 탑승 후 쌓이는 마일리지는 크게 줄어든다"면서 "개편안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해당 단체는 "마일리지는 소비자가 다양한 경제 활동을 통해 적립한 재산권인 만큼, 대한항공은 소비자가 자유롭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하게 할 채무자의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금·카드 결제와 함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복합결제 방식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대한항공의 위법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벌하고, 법에 따라 검찰 고발까지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변경한다는 개편안을 내놨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마일리지 '부익부 빈익빈'이 커졌다면서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일단 개편안을 시행한 뒤 점차 마일리지 가치를 높여가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했으나, 400명의 소비자들은 "마일리지 가치가 낮아졌다"면서 공동 소송에 동참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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