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일본 의존도 탈피 성과 내고 있다"
日 "韓, 일본 의존도 탈피 성과 내고 있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0.01.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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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데이터뉴스 이혜진 기자] 일본 언론들이 한국의 일본 의존도 탈피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1일 "한국이 일본에 의지하던 소재, 부품, 제조장치 등의 부문에서 일본 의존을 벗어나는 데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과거 19년에 걸쳐 5조4천억 원을 투입해도 국산화를 실현하지 못했으나 작년 일본으로부터 수출 규제를 단행한 후에는 한국 대기업이 먼저 '탈일본'을 위해 움직였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아울러 삼성전자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 약 220개에 대한 공급처를 일본 이외의 지역으로 전환하는 대책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그간 한국에선 중소·중견기업이 소재나 부품 개발에 필요한 시험이나 평가를 위해 대기업 생산라인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기 어려웠으나, 이번엔 많은 대기업이 생산 라인을 개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일본 수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한국 정부가 부품·소재·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매년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주요 3품목을 포함한 20개 품목을 1년 이내에, 80개 품목을 5년 이내에 국산화하거나 일본 외 지역에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운 점을 주목했다.

아사히는 "역대 정권의 국산화 대응이 열매를 맺지 못해 일본도 냉소적으로 보고 있었으나 민관이 함께 나서서 빠른 속도로 실현하고 있다"며 "다만 대기업이 양산수준에서 사용해야 국산화 성공이라고 볼 수 있으며, 향후를 전망하긴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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