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톡톡] 세계인 1만8229명 여행객 "비행기 탈 때 '이것' 제일 싫어요!"
[소비자 톡톡] 세계인 1만8229명 여행객 "비행기 탈 때 '이것' 제일 싫어요!"
  • 박서은 기자
  • 승인 2019.09.0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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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꼽은 기내 꼴불견 1위 '앞좌석 차는 승객'

[컨슈머데이터뉴스 박서은 기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최근 여행 에티켓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전세계 23개국(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브라질, 벨기에, 독일 등) 남여 1만8229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발로 그만 좀 차주실래요?

세계인이 꼽은 '기내 꼴불견' 1위는 앞좌석을 차는 승객(51%)으로 꼽혔다. 냄새가 심한 승객(43%)이 2위, 말썽부리는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39%)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럽 여행객들은 냄새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아시아인은 무관심한 부모에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너무 가까이 붙어 앉은 사람과, 비행기 하차시 앞 사람보다 먼저 내리려고 밀치는 승객도 꼴불견으로 꼽혔다.

한국인 여행객은 소음에 특히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 옆자리에 수다스러운 승객이 앉는 것(88%)과 울거나 시끄러운 아이에 대한 거부감(72%)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호텔 꼴불견' 1위는 아이의 잘못을 방치하는 부모가 4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복도에서 큰 소리를 내는 사람(41%), 3위는 객실에서 소란 피우는 사람(41%) 순이었다.

양해 없이 의자 제끼기는 'NO, NO'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6%)가 앞 승객의 의자 눕히는 행위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자는 잘 때(42%)나 장시간 비행할 때(38%)에만 젖힌다고 답했다. 20%는 "절대 눕히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유럽인들은 이러한 행위를 무례한 행위로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화장실 이동시 통로측에 위치한 사람이 자고 있을 때, 깨워서 비켜달라고 말하는 사람은 42%로 가장 많았다. 이는 주로 한국인이 선택한 방법으로 확인됐다. 자는 승객을 건너가는 사람도 35%를 차지했고, 깰 때까지 기다린다는 답변을 한 사람들도(23%) 있었다.

기내서 신발 벗는 행위에 대해서는 대부분 '꼭 신고 있어야 한다'(63%)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멕시코인들은 85%가 이에 찬성하면서 가장 엄격한 반응을 보였다. 양말까진 괜찮다는 응답자는 30%, 맨발도 괜찮다는 응답자는 7%로 전해졌다. 신발 벗는 행위에 대해서는 일본인이 16%로 가장 관대했다.

이 외에도 미국인 47%는 위탁 수하물에 대한 추가요금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 많은 짐을 기내에 싣는다고 답했으며,  인도인 41%는 가족, 친구 등 일행과 나란히 앉기 위해 다른 승객에게 자리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가장 많이 했다.

한국인 여행객은 애주가?

조사 결과 한국인이 비교적 규정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에서 일행과 함께 앉기위해 타인에게 좌석을 옮겨달라고 부탁하거나(18%), 기내 반입 수하물의 규정을 어긴 경험(4%)이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호텔에서 물품을 몰래 가져가거나(14%), 호텔 투숙 인원을 몰래 초과하는 일(4%)도 적었다.

팁에도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72%)은 미국(81%)과 캐나다(72%)에 이어 팁에 관대한 여행객 3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룸서비스 받을 때 한국인들이 팁을 가장 많이 준다고 답했다. 

다만 "기내에서 취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에 한국인들은 24%가 "있다"고 밝혀 세계 평균 8%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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